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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 ‘컵 초계국수’…달라진 복날 풍경
2026-08-14 19:29 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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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 삼복의 마지막, 말복인데, 보양식은 드셨는지요.
삼계탕집 앞은 이렇게 줄이 길었습니다.
그런데 한 그릇에 2만 원 만만치않은 가격이죠.
그래선지 가성비 메뉴로 복날 챙기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는데요.
윤지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삼계탕 전문점 앞에 100미터가 넘는 줄이 늘어섰습니다.
매년 여름 복날이면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지만, 1인분에 2만 원에 달하는 가격은 부담입니다.
[박경자 / 서울 성북구]
"너무 비싸. 2만 원대니까 젊은 사람들은 못 먹지. 엄마 아빠가 부자인 집은 몰라도"
최근엔 삼계탕 전문점 대신 카페나 편의점을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서울의 한 카페에선 대형 커피잔에 커피 대신 잘게 다듬어진 닭고기와 돌돌 말린 면, 차가운 육수를 담았습니다.
카페에서 복날 인기 음식인 초계면을 판매하는 겁니다.
[한지민 / 서울 광진구]
"애들은 (뜨거운) 삼계탕이라는 것보다도 간편한 그런 거를 상당히 좋아하더라고요."
또 다른 카페에선 머그컵에 커피가 아닌 닭강정을 담았습니다.
삼계탕이나 삼계죽을 먹고 싶을 땐 편의점에서 간편식을 구입해 집에서 데워 먹기도 합니다.
[이미주 / 경기 성남시]
"요즘에는 편의점이 잘 나오고 가성비도 좋다 보니까 주변 친구들도 많이 이용한다고 하더라고요."
저렴한 가격과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는 보양식을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복날 풍경도 점차 변화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지유입니다.
영상취재: 김근목
영상편집: 유하영
윤지유 기자 gu25@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