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북한은 중국과의 밀착을 과시하는 동시에 우리나라를 향해선 적대적 행위를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군과 맞닿은 접경지역에 보란 듯 자주포 2대를 배치한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습니다.
자주포의 포신은 정확히 남쪽을 겨냥했습니다.
최다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 김포시 애기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도 개풍군 해안가 접경지역입니다.
철책선 너머로 자주포 2대가 보입니다.
포 방향이 남측을 향해 있습니다.
122mm 자주포로 추정되는데 사거리는 15~24km, 경기 북부가 사정권에 들어옵니다.
북한군 6명이 남측을 주시하는 듯한 모습도 보입니다.
둑길을 따라 이동하는 북한 주민들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지난 5월 북한은 신형 155mm 자주포를 '남부 국경'에 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공장을 찾았습니다.
김 위원장은 포의 사정권이 60km를 넘어 타격 범위가 급속하게 확대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휴전선 인근에서 쏘면 경기 북부는 1분,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 일부 지역은 3분 안에 포격할 수 있습니다.
[두진호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초빙연구위원]
"기존 플랫폼보다 훨씬 비약적으로 발전한 무기 체계로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60km면 서울 강북권은 다 들어와 있다라고 보고 일부 강남권까지도 사정권에 들어와 있다고 봐야죠."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은 지난 22일 전 국경선에 '새로운 대응 수단'이 임무 대기 태세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대남 확성기 방송 재개 위협에 자주포 배치까지 남북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최다희입니다.
영상취재 : 이성훈
영상편집 : 차태윤
최다희 기자 [dahee@ichannela.com]
Daum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 Naver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