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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 대통령에 이란 비핵화 물었더니 ‘노 땡큐’”
2026-08-17 19:16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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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 이틀 연속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게 이른바 러브콜을 보냈습니다.
심지어 오늘은 북한을 위협적이지 않고 정중한 나라라고 했습니다.
정작 같은 글에서 우리나라엔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서창우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019년 판문점 사진을 올렸던 트럼프 미 대통령.
하루 만에 또 "김 위원장과 매우 좋은 관계"라며 북한을 "위협적이지 않고 정중한 태도를 보여온 나라"로 호의적으로 지칭했습니다.
글 말미엔 "다소 무관할 수 있지만"이라는 전제를 달고는 "한국 대통령에게 이란 비핵화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지 물었더니 '아니다, 괜찮다'고 말했다고 썼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동맹국 대통령에게 북한의 독재자보다도 신뢰를 못 얻고 있다"고 직격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란과 관련해) 실질적 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국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는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하지만 한 정부 관계자는 "최근 한미 정상 간 통화한 적이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을 향한 러브콜과 한국을 향한 압박의 정치적 배경에 주목했습니다.
[남성욱 / 숙명여대 석좌교수]
"이란 전쟁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지 않는 데 대한 불만을 표시함과 동시에 11월 중간선거에서 자신이 한국의 투자를 이끌어냈다고 강조를 하는 압박카드로 (활용한 걸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서창우입니다.
영상편집: 최동훈
서창우 기자 realbr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