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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미연합훈련 마음에 안 들어…대폭 축소 지시”

2026-08-17 19:14 정치

[앵커]
오늘부터 연중 최대 규모 중 하나인 한미 연합 군사 훈련이 시작이 됐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갑자기 공개적으로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훈련 축소를 지시했습니다.

비용이 많이 들고 북한에 적대적인 신호를 보낸다는 이유입니다.

정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실드가 시작된 오늘 아침.

트럼프 미 대통령은 돌연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연합훈련 대폭 축소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래 전부터 미국이 한국과의 연합 군사 훈련에 참여하기로 동의해온 사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그 이유로 연합훈련의 막대한 비용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의 매우 좋은 관계를 들었습니다. 

한미 양국 군은 오늘부터 11일간 정밀 표적 공격과 군수물자 전개 등을 할 예정이었는데 미군의 장비, 인원이 투입되는 훈련이 축소될 거란 관측이 나왔습니다.

[유지훈 /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아직 실시되지 않은 후반부 야외기동훈련이나 미군 증원 전력, 항공·해상 훈련 규모를 줄이는 방식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올해 약 150회로 예상되는 한미 연합훈련도 축소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면서 전반적인 대북 방위 태세에 균열이 생길 거란 우려도 나옵니다.

국방부는 "오늘 연합훈련은 예정대로 진행했다"고 밝혔고, 군 관계자도 "이번 연합훈련의 추가 축소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성원입니다.

영상편집 : 배시열

정성원 기자 [jungsw@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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