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라 부담 없어”…한국인 일본 관광 ‘역대 최고’

2026-08-19 19:48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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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엔화가 싸다보니, 여행지로 일본 선택하는 분들 많으시죠.

실제로 지난달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이 역대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도쿄 송찬욱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일본 도쿄의 대표적인 쇼핑 관광지인 긴자입니다.

쇼핑백을 든 관광객이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

'엔저 현상'으로 환율이 100엔당 900원 밑으로까지 내려가며 쇼핑을 즐기는 한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겁니다.

[정준우·이용헌 / 관광객]
"비싼 가격이라도 부담 없이 살 수 있는 것 같아요. <(환율이 100엔당) 890원밖에 안 하니까 체감되는 게 큰 것 같긴 해요.> "

[송재원 / 관광객]
"면세받고 엔화도 싸고 해서 확실히 저렴한 것 같아요. 15만 원을 사면 2~3만 원 정도는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것 같아요."

이런 관광지를 다니다보면 중일 갈등 영향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든 것을 체감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한국인 관광객 등이 꾸준히 늘면서 일본이 큰 타격을 입지는 않았습니다.

일본 정부관광국이 오늘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56.3%나 줄었습니다. 

반면 한국인이 20.3%, 대만인이 21.8% 증가하면서전체적으로는 1.7% 감소에 그쳤습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지난달에는 중국인보다 2배 넘게 많은 89만 4700명의 한국인이 일본을 찾았습니다.

일본 정부관광국은 7월 기준 한국인 방문객 수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영상취재: 박용준
영상편집: 최동훈

송찬욱 기자 so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