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팝업이 서울대 앞에…성수 밖으로 나서는 팝업들

2026-08-20 13:18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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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팝업스토어의 성지'로 불리는 서울 성수동.

이제는 브랜드들이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를 송채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대입구역 인근, 일명 '샤로수길'.

밤인데도 사람들이 북적입니다.

특정 주제로 일정 기간 동안만 운영하는 '팝업스토어'에서 다양한 게임을 하고 상품도 타고 먹을거리도 즐깁니다.

팝업은 곧 성수라는 만능 공식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조경모 / 서울 관악구]
"아무래도 성수동은 좀 줄이 길고 한데 이렇게 랜덤한 로케이션에 있다 보니까 줄도 안 서고 편하게 방문할 수 있어서."

[이승기 / 롯데웰푸드 IMC팀장]
"샤로수길은 대학생부터 지역 거주민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찾는 곳이라는 점에서 (성수보다) 이번 팝업의 취지에 더 잘 맞는다…"

올해 상반기 전국 팝업스토어는 1년 만에 44.9%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전체 팝업 가운데 여기 성수가 포함된 성동구 비중은 34.9%에서 26.0%로 낮아졌습니다.

기차역 대합실 한복판에도 팝업스토어가 등장했습니다.

군인을 타깃으로 하는 만큼 군인 유동인구가 많은 용산역을 선택한 겁니다.

[이은희 /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더 이상 어떤 색다른 매력이나 독특한 매력이 줄어든다고 생각을 해서 또 다른 곳을 소비자들이 탐색하게 되는 그러한 분기점에 이르지 않았냐."

용산 외에도 관광객 수 회복으로 팝업 수가 2배 증가한 명동, 경복궁이 가까운 북촌 등이 새로운 팝업 성지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채은입니다.

영상취재 : 박찬기 양지원
영상편집 : 이태희

송채은 기자 chaechaec@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