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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 됐다더니…3개월째 실종 여성 헬기·함정 동원 집중 수색
2026-08-20 14:17 사회
제주에서 지난 5월부터 3개월째 실종 상태인 장미란씨. 사진=뉴시스(장미란씨 가족 제공)
경찰의 부실 대응으로 3개월째 행방이 묘연한 37세 여성 장미란 씨를 찾기 위해 경찰과 해경이 헬기와 드론, 경비함정을 동원해 집중 수색에 나섰습니다.
제주경찰청은 오늘(20일)부터 26일까지 장 씨에 대한 집중수색을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수색은 장 씨의 마지막 행적지로 추정되는 한림읍 해안가를 비롯해 해상과 농로, 추정 경로, 폐가, 숙박업소 등 육해상 전반에 걸쳐 진행됩니다.
제주경찰청이 20일 오전 제주시 한림항 일대에서 장미란씨 집중 수색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경찰은 수색 인력 외에도 헬기와 드론 등도 투입하고, 경비함정을 투입해 해상 수색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장 씨에 대한 안전과 발견을 최우선으로 수색을 진행 중"이라며 "시민 분들의 관심과 작은 제보라도 큰 단서가 될 수 있으니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장 씨의 가족은 지난 5월 중순 장 씨가 귀가하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은 당일 근무자가 윗선과 장 씨 가족 등에게 '장 씨와 연락이 됐다'는 취지로 보고하면서 사건을 종결했습니다.
하지만 장 씨 가족이 두 달 뒤 "여전히 연락되지 않는다"며 경찰에 재차 실종 신고를 하면서 뒤늦게 장기실종자로 분류, 장 씨 소재 파악에 나서게 된 겁니다.
경찰은 당일 근무자가 사건을 허위 보고했다고 보고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실종 신고 대상자와 통화한 사실이 있는지 등 직무 유기 혐의에 대해서 수사하고 있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