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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의 리포트]양정원 남편 로비에 ‘짬짜미’ 경찰 “잘 끝날거야”
2026-08-20 20:51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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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찰의 부실 수사, 비리 문제 자주 등장하네요.
인플루언서 양정원 씨의 사기 사건을 무마해 주는 대가로 뇌물을 받은 전직 서울 강남경찰서 수사팀장 얘기입니다.
방송인 출신 인플루언서 양정원 씨가 지난 2024년 필라테스 가맹점 운영과 관련해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는데요.
강남경찰서가 수사에 들어갔고 양정원 씨 남편이 친분이 있던 경찰청 경정급 간부에게 연락해 사건 무마를 부탁했다는 게 검찰 수사 결과입니다.
이런 청탁은 강남경찰서 A 경감에게 전달됐고, 남편은 안심하라는 전화까지 받았습니다..
[A 경감]
"다음 주에 끝날 거야. 잘 끝날 거야. 잘."
[남편]
"아 우리 와이프 거요?"
[A 경감]
"아이~ 그럼."
[남편]
"예, 아이고. 형, 감사합니다."
강남서 A 경감은 사기 피의자 신분이었던 양 씨가 참고인이 돼 수사가 중지됐다고도 알렸습니다.
[A 경감]
"오늘 참고인으로 중지 시켰대.
[남편]
"형님, 형님, 그러면 (접대) 날짜 주세요."
피의자에서 참고인으로 둔갑시켜 수사 대상에서 제외시키고 아예 수사를 종결시킨 거죠.
검찰은 수사무마 대가로 명품 스카프와 유흥 접대를 받은 혐의로 구속된 A 경감 등을 재판에 넘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