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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경찰 두 번 더 찾아갔지만…‘딴 데 가라’고”
2026-08-24 19:12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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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먼저 시신으로 발견된 또 다른 60대 남성은 장미란 씨 사건처럼 A경장이 허위로 종결한 사실이 드러났죠.
유가족은 첫 신고 후에도 두 번이나 더 경찰을 찾아갔지만 '딴 데 가서 알아보라'는 말을 들어야 했다며 분노했습니다.
오세정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시 구좌읍 주택 건설현장.
지난 달 실종됐던 6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된 곳입니다.
시신은 백골 상태였는데 바닥에는 오랜시간 방치된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숨진 남성의 유가족은 경찰이 실종 사건 접수 과정에서 보여준 모습에 울분을 토합니다.
첫 신고를 A 경장이 허위 종결한 줄도 모르고 재신고를 하러 방문했지만 다른 경찰관은 가족들에게 수색을 떠넘겼다고 했습니다.
[유가족]
"일주일 후에 또 신고를 하러 갔어요. 아버지가 가족 찾지 말라 그냥 똑같은 말 얘기를 하세요. 저한테 워딩 그대로 '개인적으로 한번 찾아보세요.'"
세 번째 실종 신고를 하러 갔을 때는 다른 경찰서를 찾아가보라고 했다는 게 유족의 주장.
[유가족]
"경찰을 믿었어요. 어머니 혼자 또 갔어요. 저희 어머니한테 '그럴 거면 딴 데 가서 하라'고 그래요. 이게 국민을 위한 경찰이 맞나."
장미란 씨 사건 보도 이후 네 번째 신고를 하자, 하루 뒤 백골 시신이 발겼됐다는 소식이 돌아왔습니다.
[유가족]
"사건이 커지니까 그 팀장이 직접 한 번 더 해봅시다. 찾아봅시다. 그러면 그 전에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는 거잖아."
경찰은 백골 시신을 부검해 사인을 확인하고, 유전자 감식으로 정확한 신원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오세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한익 양유신(스마트리포터)
영상편집 : 변은민
오세정 기자 washing5@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