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일부 지면 닿은 채 발견…야자수숲 의문들

2026-08-26 18:59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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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미란 씨의 마지막 모습에 대해서도 경찰이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야자수 숲에서 어떤 모습으로 시신이 발견됐는지, 일각에선 야자수 숲이 들어가기도 어렵고 나무줄기도 약한데,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 있나 의문도 제기했는데요.

뭐라고 답했는지 백승연 기자가 이어갑니다.

[기자]
장미란 씨가 숨진 채 발견된 숙소에서 400미터 거리의, 야자수 숲.

경찰은 시신이 발견됐을 당시의 자세와 위치를 토대로, 장 씨가 야자수 줄기에 도구 등을 이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그제 장 씨가 발견됐을 당시 신체 일부가 야자수 숲 땅바닥에 닿아있는 상태인 걸 확인했습니다.

이런 경찰 발표 내용을 두고 온라인 등에선 시신 발견 현장의 야자수는 줄기가 약한 품종이라 성인 체중을 버틸 수 없다는 의문도 제기됐습니다.

실제로 이 야자수는 손으로 흔들면 줄기가 쉽게 휘어집니다.

하지만 경찰은 신체 일부가 바닥이나 벽에 닿은 상태에서도 사람이 사망하는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뾰족하고 단단한 야자수 특성을 들어 어른이라도 한밤중에 내부로 들어가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의견도 제기됐습니다.

[인근 주민]
"흔들리고 침도 많아요. 저런 거 만지면 가시가 엄청 세. 여기 혼자 들어갔겠나…."

수사팀은 장 씨가 발견된 야자수 숲의 나무 높이 등을 포함해 사망 현장에 대한 정밀 감식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

영상취재 : 장규영
영상편집 : 이혜진

백승연 기자 bsy@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