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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가족 모르는 전화번호 넣고 허위 종결
2026-08-26 19:14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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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A 경장이 덮어버린 또 다른 실종 사건이죠.
백골 시신으로 발견된 60대 남성과 관련해 저희가 단독 취재한 내용으로 이어갑니다.
A경장은 실종자의 소재가 발견됐다며 사건을 허위로 종결했는데, 시스템에는 가족들도 모르는 다른 전화번호를 찾아내 입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이 번호, 실종자 본인의 전화번호도 아니었습니다.
김지우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백골 상태의 시신으로 발견된 60대 남성 실종 신고를 허위 종결했던 A 경장.
가족이 알려준 남성의 전화번호 외에 실종 남성의 또 다른 휴대전화 번호를 찾아 실종 신고 종결 과정에 입력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남성 가족이 알려준 번호로는 통화가 되지 않자, 경찰 내부망에 있는 남성의 다른 연락처를 찾아내 이 번호로는 '연락이 닿았다'며 거짓말을 한 겁니다.
[60대 남성 유가족(그제)]
"신고를 했는데 살아 있다고. 통화했다고. '아버지가 찾지 말아 달라' 그 말만 믿고 있었어."
실종 접수를 해제하면서 "가족에게 전화번호를 알리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고도 적었는데, 이 연락처는 실제 실종 남성 본인의 전화번호도 아니었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실종자와 연락이 닿았다'는 거짓 주장을 하려고 경찰 내부망을 검색해 찾은 연락처를 활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됩니다.
제주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다른 번호까지 추가로 찾아내실종자와 연락을 시도했다는 A 경장의 당시 사건 처리 기록을 보고 "열심히 한 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A 경장이 실종자 관련 다른 전화번호를 추가 입력한 이유에 대해 조사 중입니다.
채널A 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 오현석
영상편집 : 장세례
김지우 기자 pikachu@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