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화장실 침입 혐의’ 부 경장…“용변 칸에서 DNA 검출”

2026-08-27 13:10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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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실종신고 허위종결 사태로 구속 수사 중인 제주서부경찰서 부모(30대) 경장과 관련해 별건으로 조사를 받던 여자화장실 침입 사건에도 범죄 혐의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27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부 경장은 지난 7월22일께 제주서부서 여자화장실에 침입했다가 소속 여경에 의해 적발됐습니다.

당시 화장실 내부에서 밖으로 나오던 부 경장과 들어가려던 여경이 마주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곧바로 내부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여경이 즉각 현장 보존을 진행했으며 감식반을 불러 화장실 내부 감식을 벌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감식 과정에서 화장실 용변 칸 상부 양 쪽 벽면에서 지문 등이 관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지점에서 DNA를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국과수로부터 해당 DNA가 부 경장의 DNA와 일치하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부 경장은 조사 과정에서 화장실 침입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그는 '성적 목적으로 들어간 게 아니다' '당시 삐긋하면서 벽면을 짚은 것'이라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장미란(37)씨 등 실종자 허위 종결 사건으로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제주 서부경찰서 소속 부 경장이 25일 오후 제주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은 후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