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온타리오호 ‘아메리카호’ 개명에 서명…“대서양·태평양도 바꿀 수도”

2026-08-28 07:54   국제

 현지시간 어제(27일)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캐나다 사이 온타리오 호수 이름을 '아메리카호'로 바꾸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어제(27일) 백악관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지금부터 온타리오호의 이름을 아메리카호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온타리오호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와 미국 뉴욕주 사이에 있는 국경 역할의 대형 호수인데, 이틀 전 트루스소셜을 통해 개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데 이어 실행에 나선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가 오랫동안 무역에서 우리를 부당하게 대우해왔다"며 미국 농산물에 최대 400%의 관세를 부과해왔다"고 비판하고, "이런 일은 수십 년간 계속됐고 이제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캐나다산 자동차에 상당한 수준의 관세를 부과해 "미국에서 자동차를 만들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온타리오호 개명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생각해온 일"이라며 앞서 멕시코만을 '아메리카만'으로 바꾼 사례를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발 더 나아가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건 바다"라며 "대서양이나 태평양의 이름도 바꿔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손주영 기자 newso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