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키즈 존’ 이어 ‘노 남학생 존’? 중고등 남학생 출입 금지 카페 논란

2026-09-01 13:28   사회

 <사진=온라인 사이트 캡쳐>

다른 손님에게 불쾌감을 준다는 이유로 중·고등학교 남학생 무리를 막은 카페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3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중·고등 남학생들이 출입 금지당하는 중"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게시물에는 한 매장에 붙은 이용 금지 안내문 사진이 함께 공개됐는데, 안내문에는 "타 손님분들께 불쾌감 조성으로 중·고등 남학생들의 매장 이용을 금지합니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대화 시 욕설과 매장 어지럽힘 등등"을 이유로 들며 "부득이한 결정이니 이해하기 바랍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게시물이 확산하자 댓글에는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누리꾼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누리꾼들은 "혼자 있으면 조용하고 착한데 뭉쳐 있으면 이상한 행동을 하더라", "꼭 무리 생기면 강한 척 보이려 하고, 욕설하는 등 저급한 행동을 한다", "편의점 아르바이트할 때도 중·고등 남자애들이 무리 지어 들어오면 정신 하나도 없었다"는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특정 연령대 남학생 전체 출입을 막는 것은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서로 대화와 배려로 해결할 일을 무조건 출입을 금지하는 식으로 해결하는 건 문제가 있다", "일부의 행동을 이유로 전체를 제한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이어졌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