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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내년 예산 29.6조 역대 최대…AI 예산도 84%↑
2026-09-01 14:38 경제
2027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산안 (출처 과기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예산안이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됐습니다.
오늘(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2027년 과기부 소관 예산안은 총 29조6천476억원으로 올해 추가경정예산안보다 24.5%(5조8천272억원) 증가했습니다.
과기부는 △인공지능(AI) △3대 메가프로젝트 △7대 시드(SEED) 프로젝트 등 핵심 사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국가 기술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는 구상입니다.
특히, 내년도 예산안 가운데 AI 분야는 9조4천211억원으로 올해와 비교해 84.3% 증가하며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이 중 최상위급 독자 AI 모델 확보에 5조5천9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데,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 장 확보(3조 8천500억원)와 고품질 데이터 구축 비용 (8천억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최근 정부의 중점 사업 중 하나인 ‘3대 메가프로젝트’에 배정된 예산은 올해 2천981억원에서 7천956억원으로 늘었습니다.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실증을 위한 10㎿급 테스트베드 마련과 패키지 R&D를 통해 산업 생태계를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AI 서비스·활용 부문엔 1조8천611억원이 배정됐는데, 올해 말 정식 출시를 앞둔 '모두의 AI'를 통해 범용 AI 챗봇과 공공 AI 에이전트를 제공합니다.
모든 국민들이 공공 AI 에이전트 등을 부담 없이 쓸 수 있도록 전 국민 AI 서비스 활용 지원 사업에도 2천500억원이 신규 편성됐습니다.
미래 먹거리인 첨단기술 확보에는 올해보다 1조6천845억원 늘어난 12조3천770억원이 투입됩니다.
이 중 1조3천439억원이 최근 정부가 발표한 △소형모듈원자로(SMR) △핵융합 △우주항공 △첨단 공급망 등 7대 시드 프로젝트에 활용됩니다.
또, R&D 생태계 강화를 위해 5조1천636억원을 투입해 과학기술 인재 확보를 위한 영재학교 및 연구중심 대학을 신설 또는 확대합니다.
구혁재 과기부 제1차관은 "2027년도 과기정통부 예산안은 단순한 지출 계획이 아니라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마련하고 대체불가 대한민국으로의 재도약을 견인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장호림 기자 holic@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