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알래스카 에너지 개발 성과를 강조하며 한국과 일본이 알래스카에서 연료와 석유를 공급받게 될 것이라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11월 알래스카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는 공화당 소속 댄 설리번 의원의 지원 유세에 나설 계획이라며 “선거를 앞둔 마지막 30일 동안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알래스카 에너지 개발 사업을 거론한 트럼프 대통령은 "나만큼 알래스카를 도운 사람은 없다. 우리는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고 수조 달러의 가치를 창출했다"며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많은 나라가 이제 알래스카로 가서 연료와 석유를 싣고 송유관을 건설하는 등 모든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국가들이 이제 알래스카로 와서 연료와 석유를 수송하고 파이프라인을 건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CNN 등 외신 들은 이번 발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알래스카 개발 성과를 자신의 대표적인 업적으로 내세우며 한국과 일본을 다시 언급한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 과정에서 약속한 대미 투자와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를 연결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한국과 일본 정부가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최종 확정한 것은 아닙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동안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의 참여를 전제로 한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습니다. 이 사업은 알래스카 북부 노스슬로프의 천연가스를 약 1300km 길이의 송유관으로 남부까지 운송한 뒤 액화해 아시아로 수출하는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들어서도 여러 차례 한국과 일본이 알래스카 LNG 사업에 투자하거나 장기 구매국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주장해 왔으며, 이번 발언 역시 이러한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