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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표적관세’ 예고…청와대 “확정된 것 없어, 긴밀히 협의”

2026-09-03 09:18 정치

 <사진=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규모 반도체 관세를 준비 중인 것과 관련해 청와대는 "관련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우리 기업에 불리한 영향이 없도록 미국 측과 긴밀히 협의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3일) 오전 출입기자단에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2일(현지시간)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제조시설을 지으면 관세 감면 혜택을 줄 것이고, 짓지 않는다면 세계 최대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관세를 내야 할 것"이라며 해외 반도체 생산 시설의 자국 이전을 촉진하기 위한 '표적 관세'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관세 부과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러트닉 장관은 또 "반도체는 미국에서 생산될 것"이라며 "애리조나주에 2650억 달러 규모 반도체 공장을 짓는 대만 TSMC와 2500억 달러 규모 메모리 공장을 짓는 마이크론을 보라. 두 회사만으로도 5000억 달러가 넘으며, 이것이 바로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라고 말했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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