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 회장 파양 청구 기각…양어머니 1심 패소

2026-09-03 14:40   사회

 <사진=뉴시스>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상대로 선친인 고 구본무 전 회장의 배우자이자 양어머니인 김영식 여사가 낸 파양 청구를 법원이 기각했습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6단독 이은주 판사는 김 여사가 구광모 회장을 상대로 낸 재판상 파양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이날 기각했습니다.

구체적인 판단 배경은 법정에서 밝히지 않았습니다.

김 여사는 구 회장과 상속 재산 분할을 둘러싸고 법적 다툼을 벌이던 2024년 11월 파양 소송을 청구했습니다.

구 회장은 구본무 전 회장의 첫째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친아들로, 불의의 사고로 외아들을 잃은 구본무 전 회장이 LG그룹의 장자 승계 원칙에 따라 조카인 구 회장을 2004년 양자로 들였습니다.

2018년 구본무 전 회장이 별세하면서 구 회장은 선친의 LG 지분 대부분을 상속받아 최대 주주에 올랐지만, 김 여사와 두 딸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 씨가 "상속 재산을 다시 분할하자"며 상속회복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