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원장은 오늘(3일) 오후 채널A와의 통화에서 "최근 홍익표 대통령 정무수석을 통해 연임 여부를 물었지만, 어제 대통령이 연임 의사가 없다는 답을 전해 왔다"며 사퇴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 위원장이 임기 만료로 물러난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국민통합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 4조(위원의 임기) 2항에 따르면 위촉위원은 임기가 만료된 경우에도 후임 위원이 위촉될 때까지 직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 위원장은 "규정에 의하면 임기 만료 후에도 직무를 수행할 수 있지만 임기 1년이 오는 9월 9일이기 때문에 정무수석을 통해 대통령에게 다시 신임을 물었다"며 "대통령의 의사를 확인했기에 그만두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측근들이 일사불란한 국정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나 같은 사람은 걸림돌이 된다고 본다는 것"이라면서 "내가 걸림돌이 됐는지는 2~3년 후에 평가돼야 할 일이라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국민통합위원회는 "현재 이 위원장 임기는 2025년 9월 10일에서 2026년 9월 9일로, 임기 만료에 따른 사임의 뜻을 밝힌 것이다. 오해 없길 바란다"고 공지했습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입장문을 통해 "국민통합에 관한 이 정부의 생각과 철학이 저와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며 "이제 대통령의 뜻에 따라 물러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원 기자 [23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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