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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승원 ‘3인 셀카’…제약사 대표 영장 기각 판사도 등장

2026-09-03 12:05 사회

김승원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제약사의 ‘식약처 민원’을 전달한 양모 씨와 함께 사진을 촬영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이 사진엔 현직 판사도 같이 찍혀 논란이 예상됩니다.

3일 채널A가 확보한 2022년 2월 사진에는 김 후보자와 양 씨, 그리고 남성이 찍혀있습니다. 양 씨는 운동을 하러 나온 이 사진을 소개하며 “김 의원님의 반가운 안부전화”라고 자신의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습니다.

양 씨는 사진에 같이 찍힌 남성을 “같이 운동하며 만나뵌 정 판사님”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또 "정 판사님은 다이어트로 좋아진 체력에 나도 모르게 흐뭇한 미소가 생기고, 나의 영원한 멘토 김승원 의원님"이라고도 했습니다.

사진 속 ‘정 판사님’이라고 지칭된 인사는 서울 지역 법원에 근무하는 현직 판사로 파악됐습니다. 정 판사는 2023년 양 씨에게 코로나19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민원을 부탁한 제약사 대표 강모 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던 판사입니다.

김 후보자는 오늘 오전 출근길에 ‘식약처 로비 의혹’에 관해 “부정한 청탁도 아니고 편의 제공도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상적으로 승인 절차가 진행됐다, 다른 사법적으로 무슨 문제가 없었다는 결론에 이르렀기 때문에 (검찰이) 기소유예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건영 기자 [change@ichannela.com] 백승연 기자 [bs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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