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디세이’ 인기에 그리스 관광객 넘쳐나자…“해변 등 유명 관광지 입장 제한 검토”

2026-09-03 18:37   국제

 영화 '오디세이' 포스터 뉴시스

영화 ‘오디세이’의 인기로 그리스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크레타섬 유명 해변에 관광객이 몰리면서 현지 당국이 입장객 제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최근 SNS에는 크레타섬 서북부 발로스 해변과 석호 일대가 관광객으로 가득 찬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이에 현지에서는 관광객 증가에 따른 생태계 훼손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발로스는 유럽연합(EU)의 자연보전 네트워크인 ‘나투라 2000’ 보호지역으로 유명합니다.

이에 현지 당국은 발로스를 비롯해 엘라포니시와 팔라사르나 등 유명 해변에 하루 입장객 상한을 두고, 방문 날짜와 시간을 미리 선택하는 온라인 사전예약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포스트는 “구체적인 운영 방안 등은 그리스 환경부와 지방정부 등의 협의를 거쳐 이르면 내년 여름 휴가철 이전에 확정될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