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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직원 10만명 개인정보로 ‘노조 가입 여부’ 확인…노조 간부 등 송치
2026-09-04 18:43 사회,경제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 뉴시스
삼성전자 임직원 10만여 명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노조 가입 여부가 담긴 명단을 작성한 혐의로 노조 관계자 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과 노조 간부, 삼성전자 직원 4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최 위원장 등은 올해 3월 총파업을 전후해 임직원들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노조 가입 여부가 담긴 명단을 작성한 혐의를 받습니다.
사내 시스템 관련 업무를 담당한 간부는 임직원 약 10만 명의 명단을 확보해 노조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부서명과 성명, 사번, 노조 가입 여부 등이 담긴 명단이 사내에서 공유된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경찰은 약 5개월간 수사를 벌여 이들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함께 송치된 직원 4명은 다른 직원들의 노조 가입 여부를 조회했지만 별도 명단을 작성하거나 유포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