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드론 500대 대규모 공습…러시아, 코카콜라 공장에 보복

2026-09-04 19:32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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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서로 대규모 공습을 주고 받으며 전쟁이 더 격화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드론 500여 대를 동원해 러시아 주요 도시에 공습을 퍼부었습니다.

러시아도 바로 보복 공격에 나섰습니다.

최다희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 소치의 항구.

연기가 피어오르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화염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솟구칩니다.

[현장음]
"세상에나!"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영공 폐쇄를 예고한지 이틀 만입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일, "러시아의 하늘에 드론이 대거 출현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모스크바와 소치 등 러시아 주요 도시가 드론 공격의 타깃이 됐습니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이틀간 548대의 드론 공습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두 달 간, 400대 이상이 드론이 동원된 대규모 공습이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공격하는 등 보복에 나섰습니다.

코카콜라 공장이 공습을 받고, 아파트 건물이 파손돼 10여 명의 부상자가 나오며 민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양국의 공방이 거세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바이든 행정부 당시 우크라이나와 나토에 제공한 무기가 수천억 달러의 규모"라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유럽이 지불했어야 할 비용을 늦게나마 돌려받겠다"며 환수를 예고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다희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향

최다희 기자 dahe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