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습에 바다 한 가운데서 침몰한 이란 유조선 1척 “바다 밑으로 가게 됐다” [현장영상]
2026-09-06 13:11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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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 유조선 3척을 공격한 가운데, 이들 가운데 1척이 오만만에서 침몰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6일(현지시각) 성명을 내고 "미군 장병들의 정밀하고 전문적인 작전 수행 덕분에 M/T 카일로(Kylo)가 오늘 오만만에서 침몰해 이란 해군과 함께 바다 밑으로 가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영상도 공개했는데 미군의 공습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유조선 1척이 불이 난 채 옆으로 기울며 가라 앉는 모습이 포착 됐습니다.
카일로는 전날 미군이 공격한 이란 유조선 3척 가운데 한 척으로 중부사령부는 “카일로가 완전히 파괴됐으며, 나머지 M/T 다우니(Downy)와 스타크(Stark)는 항해가 불가능한 상태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격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미 해군 항공모함과 구축함 등 군함 2척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한 보복으로 이뤄졌습니다. 미군은 두 군함 모두 공격을 피했으며 미군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브래드 쿠퍼 CENTCOM 사령관은 "혁명수비대에 분명히 전한다. 우리 함정 두 척을 향해 발포하면 우리는 더 큰 경제적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며, 당신들의 선박 세 척을 제거할 것이다"라며 "우리는 미군을 방어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며, 필요하다면 이란의 제한적이고 취약한 석유 선단도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란 국영 IRIB는 “미국의 유조선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비인가 항로'를 운항하던 유조선 3척과 미국 선박 3척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호르무즈 해협을 통항하는 선박들을 향해 "미국에 속지 말고 미국을 믿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다만 미국은 이란이 주장한 미국 선박 피격 사실을 확인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