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자 찾았어” 한국구호대, 중국인 극적 구조

2026-09-06 18:27   사회,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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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의 주요뉴스입니다.

우리 구조대가 중국인 생존자를 구조하면서 추가 생환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구조 당시 생생한 상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어제 불꽃축제가 끝난 뒤 집으로 향하는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귀가전쟁이 벌어졌습니다.

중국에서 발암물질 배추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염색 상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김윤수입니다.

우리 구조대가 빛 하나 없는 터널에서 중국인 생존자를 구해냈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실종된 바로 그곳입니다.

구조대는 오늘도 사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먼저 긴박했던 구조의 순간을 정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두컴컴한 터널 속, 붕괴물 잔해와 철골 구조물이 어지럽게 늘어서 있습니다.

그 사이 구조대원 불빛에 희미한 형체가 드러납니다.

생존자입니다.

[현장음]
"있어요?" <위에 한 명 있어요.> "오케이? 괜찮아요? 오케이. 오케이. 생존자." "<생존자야?>" 

쭈구려 앉아있다가 일어선 남성.

[현장음]
"우리는 구조대입니다."

작업복 상의와 속옷차림으로 추위에 덜덜 떱니다. 

[현장음]
"어디서 왔어요? 네팔?"

구조대원이 다가가자 안도하는 웃음과 함께 철골을 헤집고 한시라도 빨리 나오려는 남성. 

[현장음]
"기다리세요. 기다려요." "곧 구조하겠습니다."

[현장음]
"형님, 여기 로프로 어깨에 걸어서 내려보낼까?" "천천히, 천천히 내려오세요. (철근) 잡으세요."

구조대원의 안내에 따라 남성이 철골을 붙잡고 터널 바닥으로 내려옵니다. 

남성은 중국 국적 직원 루하이타오 씨.

한국 해외긴급구호대 소속 구조대원 10명이 홍수 발생 열흘 만에 터널 밖으로 구조했습니다.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생존자를 구조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터널은 한국인 9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입니다.

채널A 뉴스 정성원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균

정성원 기자 jungsw@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