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색 투피스 입고 구축함 취역식에 등장한 김주애…김정은 옆에 서서 존재감 과시

2026-09-07 17:23   정치

 6일 동해 원산항에서 열린 강건호 취역 기념식에 참석한 김주애(왼쪽 3번째)와 아버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4번째) 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북한의 두 번째 5000t급 구축함 ‘강건호’ 취역식에 참석해 김 위원장과 나란히 자리했습니다.

7일 조선중앙통신, 노동신문 등 북한 관영 매체는 전 날(6일) 원산항에서 열린 취역식 소식을 보도하며 김 위원장을 비롯해 부인 리설주와 김주애 모습을 사진으로 실었습니다.

이날 리설주는 검은색, 김주애는 흰색 투피스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김주애는 김 위원장 옆에서 강건호에 올라 승조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출항하는 구축함을 향해 손을 흔들었습니다. 리설주는 이들보다 한걸음 뒤에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북한 전문가들은 무력 과시 현장인 구축함 취역식까지 등장한 김주애의 모습에 대해 “아버지 못지않게 존재감을 과시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지난 1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최근 김주애의 공개 활동 증가와 관련해 사실상 후계자 내정 단계로 판단하고 있으며, 북한 주민들에게 지도자로 각인시키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