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핸드볼경기장 진입 시도…봉쇄 95일만

2026-09-08 09:12   사회

 지난 6월 16일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이 핸드볼경기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시위대 점거로 3개월 넘게 출입이 제한된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입주한 체육단체들이 필수 업무 물품을 꺼내기 위해 사무실 진입에 나섭니다.

대한체육회는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내 입주 회원종목단체 사무실에 진입해 업무용 물품을 반출한다고 밝혔습니다.

핸드볼경기장에 입주한 체육회 회원종목단체 9곳은 경기장 출입 제한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3개월 이상 사무실에 정상적으로 출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했고, '부정 투표'를 주장하는 시위대가 개표소로 사용된 핸드볼경기장을 점거하면서 출입이 제한됐습니다.

이로 인해 입주 종목단체의 행정 업무는 물론 각종 대회 운영과 국가대표 선수단 지원 등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장기간 이어진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무실에 보관된 필수 물품을 우선 반출하기로 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사무실 진입을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해서 협의해 왔으며, 지난 4일 경찰청과 서울경찰청에 사무실 진입 협조 공문도 발송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