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에 “檢개혁 철학 문제 없어”

2026-09-09 13:40   정치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국회(정기회) 제2차 법제사법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9일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장 후보자가 과거 검찰 수사권 축소에 반대했다는 지적과 관련해 "지금의 검찰개혁과 국민의 인권 수호, 사회정의를 구현하는 데 대한 기본적인 철학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과거 검찰 수사권 축소에 반대했던 김 후보자가 검찰개혁의 철학을 공유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재직하던 2022년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이 추진되자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윤 장관은 "중수청장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김 후보자에 대해) 충분히 검증한 것으로 보고받고 있다"며 "당시 대검 형사부장으로 재직 중이었기 때문에 주로 보완수사를 담당하는 조직을 책임지고 있는 입장에서 대검의 보완수사권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달 2일 출범하는 중수청의 인력과 장비, 형사사법정보시스템 준비가 미흡하다는 지적에는 정상 출범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중수청 출범에 필요한) 필수 장비와 필수 시스템은 갖추기로 했다"며 "인력은 원래 개청과 동시에 모든 인력을 채우려고 한 것이 아니고, 우선 검찰청으로부터 이체받는 인력을 확보한 뒤 부족분은 경력채용할 계획이었어서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