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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용혜인 ‘의원·장관 겸직’에 “한낮의 주폭 회견”
2026-09-10 15:48 정치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의원직과 성평등가족부 장관직을 겸직하겠다고 밝힌 용혜인 후보자를 향해 “한낮에 국회에서 펼쳐진 주폭 회견”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안 의원은 10일 SNS에 용 후보자의 기자회견 내용을 공유하며 “이재명 대통령은 한시바삐 폭발물을 수거하시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용 후보자는 기자회견에서 국회의원과 국무위원의 겸직은 법률상 허용된다며 의원직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특히 비례대표 의원에게만 사퇴를 요구하는 관례에 대해 “정치인들의 자리 나눠 먹기가 된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야당 현역 의원을 장관으로 지명한 것은 연합정치의 취지를 담고 있다며, 의원직 사퇴보다 장관직 수행과 기본소득당에서의 정치 활동을 병행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용 후보자는 장관직 수락에 대해서도 개인의 정치적 이익보다 성평등 사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해 달라는 인사권자의 결단”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