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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 불타는 미 해상드론…이란 “격파했다”
2026-09-11 18:56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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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군의 피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란의 공격에 중동에 있는 기지가 박날났다"고 미군 장성이 스스로 실토할 정도입니다.
한술 더 떠 이란은 미군의 해상 드론을 격파했다고 주장하며 영상까지 공개했습니다.
보도에 박자은 기자입니다.
[기자]
바다 위,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인 수상정에 불이 붙어 있고, 깃대엔 식별 번호가 새겨져 있습니다.
미 해군이 운용하는 해상 드론인데 이란군이 이를 파괴했다며 영상을 공개한 겁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혁명수비대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에 진입한 미 해상 드론 '5838'을 격파했다"며 "전략적 수로에 있는 어떤 적대적 존재도 표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틀 전 이란이 중동 여러 나라의 미군기지를 공격한 뒤, 어제 이란 남부에서는 미군 공격으로 추정되는 폭발음이 잇따라 들려온 것으로 전해지는데, 관련된 보복 공습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물론 미군은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미 해군은 지난주 바레인의 미군기지가 피습당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홍 카오 미 해군장관 대행이 "이란이 미 해군 중부사령부와 5함대 본부 등을 박살 냈다"며 기지 복구를 검토하기 위한 전담팀이 꾸려졌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만 인근 호르무즈 해상에선 선박 두 척이 공격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미상의 발사체 4발을 맞아 한 척엔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격 주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사흘 연속 민간선박이 공격을 받을 만큼, 불타는 페르시아만의 위기는 잦아들 줄 모릅니다.
채널A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편집:김지향
박자은 기자 jadooly@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