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작업자 덮친 탱크로리…9명 부상

2026-09-11 19:24   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터널 안에서 보수 작업을 하던 차량을 대형 탱크로리가 덮치며 연쇄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9명이 다쳤는데요.

탱크로리 운전자는 사고 당시 전화 통화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를 달리던 트레일러가 터널 앞에서 속도를 줄입니다.

뒤따르던 탱크로리가 후미를 들이받더니 오른쪽으로 방향을 틉니다.

터널에서 작업 중이던 고소작업차를 밀어붙이더니 앞에 있던 트럭까지 들이받고서야 멈춥니다.

오전 10시 11분쯤 순천완주고속도로 용암 4터널에서 대형 탱크로리가 트레일러와 고소작업차, 5톤 트럭 등 차량 3대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터널 보수 작업을 하던 작업자 등 9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탱크로리에 실려있던 화학물질 2만 리터도 누출은 없었습니다. 

사고 수습 여파로 도로가 모두 통제되면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탱크로리 운전자는 운전 중 전화통화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경찰 관계자]
"앞에 차가 가까워지니까 그냥 당연히 으레 그냥 갈 줄 알고 이렇게 (주행) 했는데 미처 속도를 많이 안 줄였나 봐요. 회피하면서 사고가 났다"

경찰은 전방주시 태만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졸음운전 여부 등도 확인 중입니다.

채널A 뉴스 김대욱입니다.

영상취재 : 정승환
영상편집 : 김문영

김대욱 기자 aliv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