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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현금 승부…5000달러 이어 또 ‘500달러’
2026-09-11 19:34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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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간선거에서 이기면 1인당 5,000달러를 주겠다던 트럼프 대통령, 이번엔 오바마케어 가입자들에게 500달러씩 돌려주겠다고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잇따른 현금 살포 공약에, 거센 비판이 터져 나오는데요.
워싱턴에서 정다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승리하면 모든 미국인 성인에게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던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가 (트럼프 배당금을) 할 수 있는 건 역대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는 수조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펼쳐온 관세 정책으로 확보한 관세 수입을 재원으로 활용할 가능성을 내비친 겁니다.
트럼프는 연이어 또 다른 현금 공약도 내놨습니다.
오바마케어 가입자 100만 명에게 1인당 500달러, 우리 돈 67만 원씩을 환급해 주겠다고 발표한 겁니다.
이전 민주당 행정부에서 보험료가 과다 청구됐다는 이유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 행정부는 부당하게 돈을 빼앗긴 사람들에게 그 돈을 돌려주는 옳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잇따른 현금 퍼붓기 공약에 '매표'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공화당 내부에서도 비판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는 물가상승 효과를 우려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을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잇따라 현금 공약을 내놓는 건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패배할 수 있다는 위기감 속에 민심 잡기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취재 정명환(VJ)
영상편집 변은민
정다은 기자 dec@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