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 정국 14일 개막…‘증인 0명’

2026-09-12 19:2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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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인사청문 정국이 본격 시작됩니다. 

후보자가 여러 명이고 의혹도 논란도 적지 않아서 검증해야 할 게 많은데, 정작 여야가 합의한 증인은 전 청문회를 통틀어서 아직 한 명도 없습니다.

시작도 전부터 맹탕이 될 거란 비판이 나옵니다.

이솔 기자입니다.

[기자]
'헐값 전세 특혜 의혹'을 받는 김성수 대법관 후보자.

모레 단 한 명의 증인 없이 청문회 검증대에 오릅니다.

15일에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형일 경제부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동시에 열립니다.

세 청문회 역시 채택된 증인·참고인은 없습니다.

신약 승인 청탁 의혹을 받는 김승원 후보자 청문회의 경우 야당이 증인 44명과 참고인 4명을 요구했지만 여당은 모두 거부했습니다.

[서영교 /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지난 9일)]
"장관 후보자가 증인이 되는 거예요. 증인 없이 가는 게 보통 인사 청문회입니다."

이번 인사청문회 기간 여야가 요구한 증인과 참고인은 총 93명, 하지만 아직 단 한 명도 채택되지 않았습니다.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결국 본인들의 변명만 늘어놓는 일방통행식 청문회로 흘러갈 우려가 큽니다. 추락하는 이재명 정부 지지율의 급행열차를 보게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여야 합의 불발로 용혜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아직 일정도 못 잡았습니다.

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

영상취재 : 김명철
영상편집 : 이승근

이솔 기자 2sol@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