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후보직 내려놨다고 끝날 문제 아냐… 국민 공분 지속"
"서영교 김의겸, 선수에 맞는 국민 상식에 맞는 의정 활동해야"
"김승원 특검할 사항인데 정치적 방어막? 국민이 용서하겠나"
"상임위원장 뭐를 얼마나 더 숨기려고 하는지, 왜 증인을 빼나"
"아들이 이모한테 (7억) 빌려 샀는데 (강신철) 후보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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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Pick>
▷ 유승진 : 이번에는 <정치시그널>이 픽한 사람 <시그널 Pick>입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님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 성일종 : 안녕하십니까? 성일종 의원입니다.
▷ 유승진 : 의원님, 잘 지내셨죠?
▶ 성일종 : 예, 잘 지내고 있습니다.
▷ 유승진 : 요즘 청문회 준비로 엄청 바쁘실 것 같은데. 일단 어제 전해진 소식부터 한번 짧게 여쭤볼게요. 용혜인 후보자가 자진 사퇴를 했잖아요. 이거 왜 갑자기 용혜인 후보자가 이런 입장을 바꿨을까요? 원래 직전까지만 해도 계속하겠다 이런 입장이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성일종 : 버틸 수가 없었겠죠. 내부에서 지금 떨어진 지지율과 지금 여권 전체가 생존의 문제가 걸린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우선 버틸 수가 없을 거고요. 우선 방향과 철학이 틀린 인사입니다. 인사라는 게 뭐예요? 사람을, 올바른 사람을 써서 국정 기조를 전환하겠다. 그러니 국민 여러분, 이 부서를 이런 방향으로 하겠습니다 해서 철학과 방향이 정확하게 맞아야 할 거 아니에요?
그런데 우선 우리가 이 당 자체가 가족소득당일뿐더러 지금 현재 국민 정서가 국민 세금을 쓰면서 남편이 거기 뭐 핵심 당직을 하고 있는데 이런 공감대가 있을 수 있었겠습니까? 두 번째로는 부산 돌려차기 같은 경우에서 우리가 봤지만 이 보완수사권을 폐지시키는데 앞장선 분이라고요. 보완수사권으로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가 정상으로 피해자였구나 하는 게 밝혀진 거 아닙니까?
그런데 이게 성평등가족부라고 하는 게 약자를 위한 부서인데, 이 방향이나 철학에 맞습니까? 저는 이게 맞지 않는다고 생각을 해요. 또 도덕성적 측면에서도 국민들 눈높이에 맞지 않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게 2030의 분노들이 이게 들끓고 하니까 결국 스스로 이 부분을 내려놓을 수밖에 없었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 유승진 : 그러니까 여론 때문이라고 분석을 하시는데, 의원님 그러면 이제 후보자 자리를 내려놓고, 물론 의원직 자리는 지키게 됐습니다. 이게 여론에는 어떤 향방으로 이어질까요? 오히려 역풍이 불 수도 있다. 이런 해석들도 나오더군요.
▶ 성일종 : 어떤 역풍을 말씀하시는 거죠?
▷ 유승진 : 자진 사퇴를 어쨌든 여기까지 시간을 끌어서 자진 사퇴를 한 게 결국에는.
▶ 성일종 : 두 가지를 다 지키려고 했겠죠. 의원직을 지키면서 당도 살리고. 당이라고 해야 위성정당이고. 원래 선거법에 보면 5개 시도당의 지구당, 도당위원이 있어야 해요, 도당이. 그런데 뭐 아파트 내지는 창고 같은 데를 이렇게 해놨었고요. 그래서 그 당을 지키려고 그랬고 또 장관직도 가려고 그랬겠죠.
좌파 진영의 진취를 더 튼튼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은데. 기본적으로 그게 이제 할 수 없는 거죠. 두 개를 다 가질 수 있겠습니까? 정상적인 과정이었으면 의원직을 내려놓고 장관을 갔을 거예요. 그런데 국고보조금을 받아야 하니까 장관직을 내려놓고 의원직을 선택한 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런 면에서 지금 말씀하신 역풍적인 측면도 이게 후보직을 내려놨다고 해서 금방 끝날 문제가 아니고, 이게 굉장히 불공정하구나 하는 국민의 공분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유승진 : 후보자 자리를 내려놓는 것만으로는 지금 수습되기 어려워 보인다. 이런 말씀이세요.
▶ 성일종 : 아무래도 워낙 파장이 크죠. 그래서 이러한 당의 운영 자체가 비정상적이고 또 후보자 자체가 본인의 의원 활동을 하는, 약자를 위한다고 하는 그 의정 방향과 전혀 반대되는 개념으로 이게 스탠스를 섰기 때문에 저는 2030으로부터의 멀어진 민심을 이게 되돌리기는 어려울 것이고, 이러한 후유증이 당분간 계속 지속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 유승진 : 역풍이라는 말보다 후유증이라는 말이 더 맞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의원님, 그런데 후유증이 두 가지로 크게 압축이 되더라고요. 첫 번째는 청와대의 어쨌든 인사 검증 실패, 인사 라인에 대한 문제, 그리고 두 번째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이거를 이참에 전면 폐지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게 국민의힘 입장인 것 같기도 합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법이 마련이 되어야 할까요? 두 가지는요.
▶ 성일종 : 이 인사 검증이라고 하는 걸 하면서 몰랐겠습니까? 저는 이걸 다 알고 있었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언론에서도 다 얘기를 했지만 문고리들이 이걸 했다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서용주 부대변인인가요? 말씀하셨을 때 이거 인사 시스템이 어디 있냐? 김현지가 다 하는 거 아니냐?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이것들이 이제 공론화 된 것이다.
그리고 준연동형 비례라고 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이게 20대 때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동원을 해서, 원래 선거법은 여야 합의로 처리되지 않은 적이 없었어요. 항상 여야가 합의를 했었습니다. 그 당시에 민주당이 홍영표 원내대표 시절인데, 나경원 원내대표였고. 이거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거 아닙니까?
그래서 이러한 문제점들이 그때 다 나와 있었거든요. 그래서 많은 의원들이 부상을 당하고 국회에서 물리적으로. 이게 대치를 하다가 부상을 당하고, 이게 두 회기가 넘어갈 때까지 재판이 이루어지고 했었던 아주 악법 중의 악법으로 그 후유증이 지금 또용혜인 후보자한테서 나오게 된 겁니다. 반드시 이 부분도 여야가 머리를 맞대서 이 부분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폐지를 하는 게 맞습니다.
▷ 유승진 : 그래서 그런 후유증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이런 결과로 나온 거에 대해서 민주당이 사과를 해야 한다. 이런 입장도 국민의힘에서 내고 있잖아요.
▶ 성일종 : 당연히 사과를 해야죠. 이거 예측을 못했습니까? 그리고 지금 현재 가족소득당이 여당이 아니라고요? 다 위성정당입니다. 저희도 그래서 어쩔 수 없어서 위성정당을 만들었다가 그 이후에 이것을 통합을 했지, 합했죠. 민주당은 그걸 합하고 있지도 않지 않습니까? 이런 문제가 나오는 거라고요.
그리고 또 이게 이상한 정당의 형태를 내놓는데, 국고의 손실을, 아니 정당 같은 경우는 시스템적으로 돌아가니까 조금 덜한데 이런 정당이 나오니 가족 정당이 되는 것이고 이런 정당이 나오니 편법으로 무슨 창고 같은 데, 농기계 창고 같은 데, 아파트 같은 데다가 도당 사무실을 만들고, 있지도 않은 당원들 그냥 인위적으로 맞추는. 이러한 당이라고 하는 게 이념과 철학이 맞아서 서로들 결합을 해서 이게 만들어져야 하는데 그게 아니고 인과 관계에 의해서 서로 아는 사람들 몇 명 모아서 이게 정당이 만들어진다고 하는 게 대한민국 정당 발전에 도움이 되겠습니까?
▷ 유승진 : 네, 알겠습니다. 기본소득당을 둘러싼 여러 의혹들은 앞으로 또 규명이 되어야겠습니다만 지켜보기로 하고요. 의원님, 그런데 김승원 후보자 얘기도 짧게 한번 해 봐야 할 것 같아요. 어제 보니까 서영교 의원이랑 김의겸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한동훈 검찰이 김승원 후보자에 대한 당시 검찰 수사 초기 단계부터 이재명 야당 대표를 엮어 넣으려고 했던 충격적인 정황이 드러났다 하면서 여러 가지 근거를 제시를 했습니다만. 의원님, 어제 보셨죠, 이 기자회견. 어떻게 보십니까?
▶ 성일종 : 그분들은 선수에 맞는, 국민의 상식에 맞는 의정 활동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권력을 유지하려고 해도 웬만하면 논리적으로 맞는 이야기들을 하셔야지. 아니, 지금 현재 김승원 후보자, 햄스터가 다섯 마리 실험을 해서 한 마리가 죽고 나머지가 피토했던 거 아닙니까? 독약을 갖다가 임상실험을 하겠다고 한 거 아니에요?
현직 판사가 독약 회사의 오너를 영장을 기각한 사건 아닙니까? 또 임상실험을 하면서 주가가 폭등을 했고 이 주가 조작들이 지금 나오고 있는 정황들이 있잖아요. 경기도당의 비자금을 만들었다고 하는 의혹이 있지 않습니까? 아니, 이거를 이 정도가 됐으면 이거를 해명할 수 있도록 이것을 앞장서야 할 분들입니다. 이거 특검을 해야 하는 사항입니다.
특검해야 할 사항을 지금 현재 메신저를 공격하는 게 말이 됩니까? 전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요. 본인들이 야당할 때 어떻게 했는지. 그거를 얘기를 한번 해보세요. 본인들이 국무총리 옛날에, 국무총리 후보자들을 했었을 때 교회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기도했다고 하는 것까지도 문제 삼았던 분들 아닙니까?
그런데 지금 독약입니다, 독약. 햄스터가 죽고 이런 것을 사람에게 임상실험을 하자고 하는 게 이게 상식적으로 맞는 일들을 했습니까, 지금 현재? 그래서 이것은 반드시 특검을 해야 할 사항인데 이것을 정치적으로 방어막을 치겠다고요? 국민들이 이거를 용서할 수 있겠습니까?
이게 선수가 높으면요, 초재선들은 좀 강성적으로 발언을 하고 초재선들이 막 이렇게 밀어붙이더라도 다선들 쪽에서는 의회의 경험도 있고 대야 관계도 있고 하기 때문에 이런 분들을 비교적 물밑에서 많이 조율하고 이런 역할을 해 주시는 거죠.
▷ 유승진 : 그런데 사실 이번에 증인도 0명이고 이거에 대해서도 원래 증인 없이 통상 가능한 게 청문회다. 이런 입장을 내기도 했었잖아요. 의원님 또 국방위에 계셨으니까. 어때요? 원래 이렇게 통상 갑니까?
▶ 성일종 : 증인 없이 청문회를 한다는 상임위원장이, 그런 말을 해본 상임위원장이 없습니다.
▷ 유승진 : 그래요?
▶ 성일종 : 저도 국방위원장을 했지만, 이 후보자를 억울한 것을 벗겨주기 위해서라도, 해명을 위해서라도 이 억울해하는 이러한 증인, 후보자를 위해서도 증인들을 불러다가 대질을 시키고 그 후보자가 충분히 해명할 기회를 줘야 하는데 뭐가 부끄럽습니까? 왜 안 부릅니까? 저는 정말 이 상임위원장은 여야를, 물론 당적을 갖고 있지만 그래도 균형을 맞춰주려고 노력을 하는 게 상임위원장의 임무입니다.
그런데 그 상임위원장이 나서서 증인 없이 하는 게 원칙 비슷하게 얘기하는 그런 상임위원장이, 몰상식한 상임위원장이 어디 있습니까? 있을 수 없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뭐를 얼마나 더 숨기려고 하는지 왜 증인을 왜 뺍니까? 증인 나와야죠. 그래서 후보자한테 그 증인을 통해서 야당 의원이 묻고 그 묻는 것을 해명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주겠다고 하는 게 야당의 요구 아닙니까? 왜 그러한 그 사람들을 증인으로 채택을 안 하도록 그렇게 방해를 합니까? 있을 수 없는 지금 국회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 유승진 : 의원님, 민주당에서는 한동훈 의원이 어떻게 검찰 수사 자료로 보이는 것들을 입수했냐고 하면서 지금 고발도 이루어지고 있고 경찰에서 수사에 착수하는 그런 분위기인데 이거는 어떻게 보세요? 경위가 밝혀지기는 해야 합니까?
▶ 성일종 : 공익 제보 제도를 왜 이거를 만들어놨을까요? 공익 제보라고 하는 것은 공공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 신고하는 분에 대한 안전장치 아닙니까? 2012년도에 국무총리실 민간인 사찰 논란이 있었습니다. 당시 양심 선언을 했던 주무관에 대해서 백혜련 의원이 뭐라고 그랬느냐? “공익 제보자 보호법에 의해 보호되어야 한다. 처벌이 이루어지면 진실을 알리려는 모든 이들에 대한 압박이고 민주주의를 저버린 행동”이라고 누가 얘기를 했느냐? 민주당 의원이 얘기한 겁니다. 백혜련 의원이 한 겁니다.
▷ 유승진 : 그랬군요.
▶ 성일종 : 본인들이 얘기할 때 이렇게 옳은 얘기를 해놓고, 지금 한동훈 의원을 가지고 이 자료를 어디에서 입수했느냐, 공익 제보인데. 그게 민주당 최고위원이 그 공익 제보자를 이렇게 밝히고 말이죠. 공익 제보자 보호법이 있습니다. 12조에 비밀보장 의무가 있습니다. 이거 위반한 겁니다. 아니, 법을 만들고 있는 국회의원이 어떻게 이런 거를 함부로 합니까?
그 신분은 안 밝히고 예를 든다고 한다면 공격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이런 명백한 공익 제보자를 갖다가 집권 여당의 최고위원이 이렇게 이름까지 밝히면서 이 법을 모르고 했겠습니까? 얼마나 다급하면 이렇게 하겠습니까?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 유승진 : 의원님, 강신철 후보자 얘기도 안 해볼 수 없습니다. 국방위 소속이셔서 준비를 할 텐데, 의원님이 집중적으로 이번에 파헤쳐 봐야겠다, 검증해 봐야겠다고 생각해보신 의혹은 뭡니까?
▶ 성일종 : 두 가지로 볼 수가 있는데요. 우선 이 아들에 대한, 아들이 29살인가 그래요. 그런데 지금 대통령께서 사셨던 분당의 그 아파트의 상가를 7억을 이모로부터 빌려서 매입을 했더라고요. 그런데 그게 지분 관계나 여러 가지를 봐서 다음에 아파트 분양권을 취득하기 위해서 그것을 이렇게 빌리는 형태로 해서, 투기인 것이죠.
그런데 이 자료를 누락을 했습니다. 후보자의 재산이 11억 조금 넘습니다. 그러면 아들이 이모한테 빌려서 29살짜리가 이러한 재산을 샀는데 그거를 후보자가 몰랐겠습니까? 그리고 그것을 숨겼다가 다음에 이 부분을 취득세를 낸 영수증이 있어요. 그래서 그걸 찾아들어가 보니까 이 물건이 없잖아요. 그러니까 다음에 이게 발견이 되니까 이제 그때서야 자료를 제출했는데, 이거는 후보자로서의 도덕성에 굉장한 문제가 있다. 이렇게 보입니다.
▷ 유승진 : 고의적으로 누락으로 보인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 성일종 : 완전, 정말로 이건 고의적이라고밖에 볼 수 없죠. 두 번째 문제는 지금 사관학교 같은 경우를 통폐합하겠다고 하는 거 아닙니까? 이렇게 국방을 허물하겠다고 하는 생각이 있었으면, 이건 4성 장군으로서 여기까지 올 수 없는 상황들이죠. 대한민국의 4성 장군이 됐다고 하는 것은 국가관이나 군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건데, 어느 세계, 어느 나라에서 태국 같은 데 빼고, 후진국 한두 국가를 빼고는 사관학교를 통폐합한 데가 없습니다.
먼저 안규백 장관도 중국과 러시아가 다 통합돼 있다고 하는데 거기는 하나도 통합이 안 돼 있었고 이것을 대통령한테 공개적인 자리에서 이 통합돼 있다고 거짓 보고를 했던 거 아닙니까? 지금 남북이 대치하고 있고 또 주변국에 둘러싸여 있는 대한민국의 안보 현실에서 봤었을 때 각각의 육군의 특성이 있고 정신이 있습니다.
또 역사가 있고 해군의 특성이 있고. 바다가 없는, 바다 냄새를 맡지 못하는 해군이 육지에서 어떻게 교육을 합니까? 있을 수 없는 일인데 이러한 정책적인 부분과 부동산 투기 부분을 양대 축으로 해서 검증할 생각입니다.
▷ 유승진 : 알겠습니다. 이렇게 또 고의적인 누락인지 아닌지 이런 사관학교 통폐합 문제까지. 모레 있잖아요, 청문회. 송곳 검증에 나서실 거죠?
▶ 성일종 : 예, 그렇습니다.
▷ 유승진 : 하나만 더 현안을 여쭤보고 싶어서요. 파병 문제를 안 여쭤볼 수가 없습니다. 어쨌든 정부는 지금 결정된 건 없다면서 굉장히 신중한 기류를 유지하고 있는데. 우리 의원님 보시기에는, 국방위 소속으로 보시기에는 어떻습니까? 정부가 어떤 결정을 내릴 것 같습니까?
▶ 성일종 : 정부가 명분과 실리도 다 잃은 것이죠. 저는 이게 국가 운영을 어떻게, 특히 외교 안보는 국가의 생존과 관련이 되고 호르무즈 해협으로부터 우리가 석유가 70% 정도 저희가 수입해 오고 있는 생명줄입니다. 그런데 명분과 실리를 다 잃었어요. 무슨 얘기냐? 아니, 나무호 피격을 당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자산과 또 생명이 위협을 받은 거라는 말이죠.
그런데 그때 그냥 다 방치했습니다. 그래놓고 나서 이스라엘 총리를 체포한다고 이상한 말들을 했습니다. 또 그 당시에 하마스 같은 경우는 죽은 시체 정리하는 것을 산 사람처럼 떨어뜨린 것처럼 동영상을 올리지 않았나. 여러 이런 국익에 도움 되지 않는 일들을 해왔습니다. 또 지난 4월에는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이태리, 이런 나토국 중심으로 해서 항행의 자유 이니셔티브 회의가 열렸었고, 지금 외곽 지역에서 이 작전들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우리가 여기 참석도 안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미국의 압력을 받으니까 방법이 없잖아요. 지금부터 와서 이거를 참여한다 그러는데 국가의 이득이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국익 차원에서 이것을 지금 현재 참관단을 보내면 기지라든가 여러 가지 조건들을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파견하고 내부적으로 결정을 한 것 같은데. 저는 명분, 실리를 모두 다 잃고 있다.
이제 또 진영 내부에서 반대가 또 들불처럼 이게 들고 일어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굉장히 주저주저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게 국익을 위해서 반대가 있을 수도 있죠. 그런데 그 국익이라고 하는 측면을 누가 결정하느냐? 정부가 결정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책임이 주어진 거고 그런 걸 결정하라고 국민이 몰아준 거 아닙니까?
힘을 실어준 거 아닙니까? 정권을 맡긴 거 아닙니까? 그런데 이러한 명분도 실리도 다 잃고 지금 또 이러한 일환에 대해서 참 들을 수 없는, 참전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하는 경고까지 받고 하는 상황을 보면서 안타깝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유승진 : 그러면 의원님, 개인적으로 파병을 해야 한다고 보세요? 아니면 하지 말아야 한다고 보세요?
▶ 성일종 : 저희는 야당이기 때문에 우리가 미리 이것을 결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정부가 어떤 결정을 했는지, 왜 이런 결정을 했는지, 국익은 어떤 것이 파병이 좋은지 안 좋은지, 자기들이 결정을 하고 야당한테 오겠죠. 그래서 그걸 가지고 설명을 해줘야죠. 그러면 그 판단의 가치가 국익적 측면에서 보내는 게 맞다고 하면 야당은 찬성을 할 것이고, 국익에 도움이 안 되겠다고 그러면 저희는 반대를 할 겁니다.
야당이 왜 이거를 먼저 결정합니까? 이 책임은 정부한테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권한을 본인들이 갖고 있고 정부에서부터 각각 우방국들과 협력하고 있는 모든 자료들이 다 있잖아요. 그 판단을 해서 이게 명분과 실리에 맞게 정부는 결정을 하는 것이고 이러한 결정 사항에 대해서 야당이 오면 찬성할 것인지, 반대할 것인지 그때 저희가 결정하면 됩니다.
▷ 유승진 : 그런데 여러 가지 사실 얘기들은 나옵니다. 해상 초계기를 보낸다, 폭발물처리반을 보낸다. 여러 가지 얘기들이 나오는데 이런 거에 대한 생각을 여쭤볼 수 있을까요, 의원님.
▶ 성일종 : 제가 보니까 많은 부분들이 결정이 되어 있을 거로 보입니다.
▷ 유승진 : 이미.
▶ 성일종 : 예, 이런저런 고려를 해서 초계기를 보낸다, 우리 함정을 보낸다, 아니면 소해함을 보낸다, 여러 가지 판단을 하는 것 같은데. 그런 것도 정확하게 어떤 것을 보내는 게 더 좋은지, 명분이 어떤 게 있는지, 그런 것들도 우방국과 한미 관계에 있어서나 여러 우방과의 관계에 있어서 봤었을 때 어떤 게 더 효과적인지 그런 것들을 본인들이 다 협의하면서 했었던 지금 묻는 질문을 가지고 그런 질문들을 야당이 물을 거거든요.
그런 걸 준비해서 와야죠. 그래서 그걸 준비하는 거고 또 그렇게 해서 결정하는 게 정부입니다. 정부가 그런 거를 미적미적하고 지금까지 명분과 실리를 잃어서 국익에 상당한 손실이 있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안 간다고 해서 미리 안 간다고 처음부터 그 의견을 견지를 해왔어야 하고요. 보낼 것 같으면 빨리빨리 결정을 했어야죠.
▷ 유승진 : 참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의원님 말씀은 어쨌든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정부가 결정을 해야 하고 그것을 국회로 가지고 왔을 때 국회에서 야당은 또 야당으로서 비판하고 따져 볼만한 점들이 있는지 살펴보겠다. 이런 말씀으로 귀결이 되는 것 같아요, 의원님.
▶ 성일종 : 그렇습니다.
▷ 유승진 : 그런데 여당은 정리가 안 되잖아요. 그렇죠? 여당 내부에서도.
▶ 성일종 : 아니, 여당 내부조차도 정리가 안 되면서 야당 보고 손을 내밀 수가 있겠습니까? 여당은 그러면 안 되는 거거든요. 여당 내에서도 찬반이 있을 수 있죠. 그러면 여당 의원들끼리 만나서 국가의 이득이 어떤 게 되는 것인지, 정부와 여당은 한몸 아닙니까? 그러면 여당에 가서 설득을 하고 이러이러해서 파병을 하게 되면 파병을 한다. 못한다고 하면 못한다. 그런 것을 자기들끼리 의견 조율도 안 되고 있는 게 이게 정부 운용입니까?
저는 있을 수 없는 정부 운용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외교 안보에 무능하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무능할 수 없는 겁니다. 어떻게 자체적으로 여당 내부에서도 의견이 조율이 안 되고 있다는 것이죠. 시민단체는 그렇다 쳐도 집권 여당은 집권 여당으로서 국민들한테 책임감을 보여야 하는 겁니다. 믿음을 줘야 하는 겁니다.
이게 국익을 위해서 보내야 하는지, 안 보내야 하는지 이것도 의견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한다면 당정 간 협의가 없거나 정말로 지금 의견들이 분분한 것은 내부 자체가 통일이 안 되고 있다고 하는 것을 국민한테 보여주는 것이죠.
▷ 유승진 : 어쨌든 국익에 따른 최우선의 판단이 나와야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님과 얘기 나눠봤습니다. 의원님, 고맙습니다.
▶ 성일종 : 네, 감사합니다.
▷ 유승진 : <정치시그널> 저희는 내일 아침 8시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