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노무현 탄핵 전조와 비슷”…추미애 측 입장은?

2026-09-14 19:06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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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을 두고 여권 내 갈등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노무현 대통령 탄핵 전조 같다"며 이 대통령을 지적한 추미애 경기지사를 사실상 직격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던 전력을 소환하며 경고했다는 분석인데, 추 지사 측 입장까지 이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일반적으로 민주당 중진의 발언이라고는 사람들이 생각을 안 했을 가능성이 높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추미애 경기지사를 겨냥했습니다.

최근 추 지사가 이재명 대통령을 비판한 걸 두고 문제제기한 겁니다.

[추미애 / 경기지사(지난 12일)]
"대통령은 이들(내란) 세력을 징벌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왜 이들 세력에게 업혀서 전전긍긍하는 것입니까."

김 대표는 최근 당 상황이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때와 비슷하다고 했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대표]
"노무현 대통령 첫 1년, 안착(해야 할 시점)에 안팎의 세력들이 힘을 합쳐 탄핵하려 했던 전조와 비슷한 상황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

지난 2004년, 노 전 대통령 탄핵을 주도했던 추 지사에게 김 대표가 경고를 보낸 거란 분석입니다.

[추미애 /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지난 2016년)]
"노무현 대통령님만 생각하면 가슴이 아파옵니다. 지켜드리지 못한 것, 정말 죄송합니다."

친명계 의원들도 추 지사의 발언을 지적했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BBS 라디오)]
"경기도지사 업무에 좀 충실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CBS 라디오)]
"이 시점에 왜 이 얘기를 했는지는 저도 좀 의아해했습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오히려 김 대표의 탄핵 발언으로 "'이재명 탄핵'이란 관념이 유포된다"며 "도움 안 되는 발언"이라고 공격이 아니었다"며 김 대표를 공격했습니다.

추 지사 측은 "대통령에 대한 공격이 아니었다"며 "검찰 개혁에 대한 진심으로 강하게 말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장명석
영상편집 : 강민

이준성 기자 jsl@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