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서 현지 물건 싸게 사 오는 재미, 빼놓을 수 없죠.
요즘 엔화도 저렴하겠다, 일본 여행 떠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유명한 할인 매장이라고 무조건 싼 건 아닙니다.
어디서 뭘 사야 알뜰 쇼핑할 수 있을지 '세계를 가다' 도쿄 송찬욱 특파원이 대신 발품을 팔아봤습니다.
[기자]
각종 물건이 즐비하고 일부 지점은 24시간 운영해 인기가 많은 일본 대표 대형 할인 매장입니다.
특히 저렴하게 살 수 있어 한국 관광객들에게도 필수 방문 코스로 꼽힙니다.
여기선 이런 의약품과 화장품, 그리고 식음료 등을 한곳에서 살 수 있는데요.
5000엔 이상 사면 10% 면세도 받을 수 있어서 매장에는 관광객이 대부분입니다.
[김미경 / 관광객]
"가격이 훨씬 저렴하고 면세도 받을 수 있어서 많이 사면 더 이득인 느낌이에요."
특히 엔화 환율이 100엔당 900원대 아래로 떨어지며 한국인 관광객들은 물건 고르기에 바쁩니다.
[신정웅 / 관광객]
"확실히 싸요. 엔저가 확실히 커서 예전에 1만 원에 살 수 있는 게 지금은 거의 8500원가량 되잖아요. 확실히 체감이 되는 것 같아요."
여기에 조금이라도 더 싼 가격을 찾아 발품 파는 이들도 늘고 있습니다.
[변지원 / 관광객]
"바로 다음에 마트에 가려고 지금 계획하고 있어요. <가격 비교를 좀 해보셨어요?> 네, 미리 전날에도 가봤어 가지고 가격 미리 찍어놓고 다른 드럭스토어마다 가격이 어떤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일본 여행 선물로 많이 사는 카레와 동전 파스를 저도 한 번 사봤는데요.
가격 차이가 실제로 있는지 인근 슈퍼마켓과 드럭스토어에 가서 확인해보겠습니다.
인근 슈퍼마켓에 가봤더니, 카레나 초콜릿 과자는 절반가량 쌌습니다.
일본 위스키 역시 슈퍼마켓에서 사면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드럭스토어로 옮겨 일본 유명 소화제를 살펴보니 대형 할인매장과 가격 차이는 없었는데, 동전 파스의 경우 세일 중인 대형 할인매장에서 더 싸게 살 수 있습니다.
반면 동일 제품의 치약은 드럭스토어가 100엔 더 저렴했습니다.
[이기훈 / 관광객]
"금액대도 (매장마다) 조금씩 다를 때도 있어요. 오히려 드럭스토어가 더 쌀 때도 있고 비슷할 때도 있고 그런 것 같아요."
일본정부관광국에 따르면 한국인 관광객은 일본에서 여행 경비의 24%에 해당하는 22만 4000원을 평균적으로 쇼핑에 썼습니다.
도쿄에서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영상취재: 박용준
영상편집: 정다은
송찬욱 기자 [so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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