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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전멸 공격 여부 기로… 중동 동맹 의견 듣겠다”
2026-09-18 08:25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출처 :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한 대규모 공격을 재개할지 여부를 고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액시오스에 "중대한 결정이 다가오고 있다"며 "(이란 정권을) 공격해 전멸시켜야 할지, 아니면 그러지 말아야 할지에 대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대한 결정이다.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여러 차례 이란이 미국과의 합의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종전 임박 신호를 보냈으나, 이날은 전멸을 언급하며 대규모 공격 재개 가능성을 내비친 겁니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란 전쟁에 대한 불만 여론이 높아지자 군사적으로도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모양새입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 전과 후 중 언제 결정을 내릴 것이냐는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
액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2일 뉴욕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 오만 등 중동 6개국 지도자와 회동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들이 어떤 입장인지, 상황이 어떤지 알고 싶다. 우리는 그들을 매우 많이 보호해왔다"며 이번 회동에서 중동 동맹국들의 의견을 직접 듣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매체는 또한 트럼프 대통령과 피트 헤스세스 미 국방장관이 연말까지는 중동 내 군사규모를 유지하도록 지시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는 전면전이 재개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입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이 직접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이란 측은 여전히 합의에 도달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태우 기자 burnki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