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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중단” 트럼프 촉구에도 아랑곳 않는 젤렌스키? “러시아 정유시설 타격했다” 영상 공개 [현장영상]

2026-09-18 07:00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지만,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의 정유시설과 군 비행장을 다시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각) SNS를 통해 “우크라이나 보안국(SBU), 무인시스템군, 국방정보국(HUR), 대외정보국이 공동 작전을 벌여 러시아 야로슬라블 정유공장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로스토프주의 군 비행장을 정밀 타격해 An-12 수송기 1대와 An-26 수송기 2대, 헬기 3대를 파괴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흑해에서도 성과를 거뒀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디젤 연료 시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라고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촉구했지만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략에 매일 대응하고 있다며 공습을 이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각) 아일랜드 둔베그에서 열린 아일랜드오픈 골프대회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 가지를 해야 한다. 러시아의 디젤 연료 시설을 공격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른 목표물을 공격하는 것은 괜찮지만 디젤 시설은 공격하지 말아야 한다"며 "디젤 부족 사태를 일으켜 세계 경제에 피해를 주고 있다. 우리는 그가 디젤 시설을 공격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수개월간 장거리 드론 등을 이용해 러시아의 석유·가스 시설을 타격해 왔으며, 이를 통해 러시아의 전쟁 수행 능력을 약화시키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김범석 기자 [bsis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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