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가 대신 북한 국가…황당 실수

2026-09-18 19:28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우리 선수단이 황당한 일들을 연달아 겪었습니다.

어제는 태극기를 들고 입국하려다 제지당하는가 하면. 하키 경기에서는 북한 국가가 울려 퍼지기도 했습니다.

장호림 기자입니다.

[기자]
방글라데시와 첫 경기에 나선 남자 하키 대표팀이 국민의례를 준비합니다.

그런데 낯선 음악이 흘러 퍼집니다.

[현장음]
"(북한 노래)"

황당하게도 북한 국가가 울려 퍼진 겁니다.

당황한 하키 대표팀 선수들은 어찌할 바를 모릅니다.

선수단이 오류를 지적해 북한 국가 연주가 중단되고 뒤늦게 애국가가 나왔지만 대한체육회는 조직위에 공식항의할 예정입니다.

탁구 여자 대표팀 에이스 신유빈과 남자 배드민턴 간판 서승재를 필두로 대형 태극기를 흔들며 출국하는 우리 선수단.

[현장음]
"대한민국 파이팅!"

두 시간 여 만에 격전지 나고야에 도착했지만 출국 때 들고 갔던 대형 태극기는 보이지 않습니다.

나고야 공항 측이 어느 나라든 국기를 들고 입국할 수 없다고 막은 건데, 우리 선수단은 깃대를 빼고 태극기만 들겠다고 제안했지만 이마저도 거절당했습니다.

일본 측이 구설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15일 크루즈 입항식 때는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로 분장한 배우가 등장해 우리 선수단으로부터 항의를 받았습니다.

채널A 뉴스 장호림 입니다.

영상편집: 이태희

장호림 기자 holic@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