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를 겪는 건 우리 선수들 뿐만이 아닌데요.
입국과 입촌에만 12시간이 걸리고, 남녀 선수가 같은 방에 배정되기도 했습니다.
불만에 찬 선수들이 직접 SNS에 실태를 알리고 있습니다.
송진섭 기자입니다.
[기자]
커다란 광장 이곳저곳에 짐들이 무더기로 쌓여있고, 소파마다 피로에 지친 선수단 관계자들이 누워 있습니다.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들이 공항 입국이나 선수촌 입촌 과정에서 길게는 12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겁니다.
불만이 쌓인 선수들이 직접 SNS에 실태를 알리고 있습니다.
[타나칸 차이야솜밧 / 태국 사이클 선수]
"선수들이 나가질 못하고 있어요. 셔틀이 와야 하는데 올 생각을 안 하네요."
[장보헝 / 중국 체조 선수]
"숙소가 있는 곳에 오는 데만 하루종일 걸렸는데 크루즈를 타지도 못해서 호텔 방을 예약했어요."
남녀 선수가 같은 방에 배정됐다가 급하게 변경된 사례까지 있었습니다.
주최측은 숙소 문제 해명에 나섰지만 불만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타이얍 이크람 / 아시아올림픽평의회 선수위원회 부위원장]
"우리는 대회가 끝난 뒤 애물단지를 남기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선수촌 대신 크루즈선이나 컨테이너 숙소를 택한 방식에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
영상편집: 이은원
송진섭 기자 [husband@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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