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위스키에 3천만 원 로봇…초고가 추석선물

2026-09-18 19:45   경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추석에 가족, 친지, 지인들에게 줄 선물 고민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수천만 원 하는 로봇부터 40만 원 짜리 수박, 초고가 와인까지.

말그대로 억소리 나는 선물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안보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사과와 배 사이에 놓인 수박 한 통.

크기가 남다릅니다.

일반 수박의 두 배 수준인데, 가격은 열 배도 훌쩍 넘는 40만 원에 육박합니다.

[남누리 / 서울 송파구]
"신기하고 재밌는 경험이라고 기억에 남을 것 같기는 한데, 가격을 알고 받으면 돌려줘야 할 것 같은 부담감도…"

사람들의 시선이 멈춘 곳에는 300만 원짜리 소고기가 자리 잡았습니다.

2천만 원이 넘는 와인부터 직접 볼 수도 없는 2억 원이 넘는 위스키까지 있습니다.

[송세빈 / 충남 천안시]
"저희 같은 서민층들은 아무래도 (주고받기) 힘들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색다른 걸 찾는 수요를 겨냥한 선물도 있습니다.

두 발로 선 로봇이 팔과 골반을 좌우로 흔들며 노래에 맞춰 춤을 춥니다.

옆에서는 네 발로 선 강아지 로봇이 재롱을 부리듯 움직입니다.

한 편의점이 추석 선물로 내놓은 로봇인데 가격은 각각 3천100만 원과 399만 원입니다.

다른 편의점에서는 10만 원대 키링 로봇까지 선물 목록에 올렸습니다.

한편으로는 고물가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를 겨냥해 가성비 선물도 함께 내놓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훈 이락균
영상편집 : 유하영

안보겸 기자 ab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