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입겠다 고집 곤란” 의정부 ‘한글축제’ 오디션 논란 [자막뉴스]

2026-09-21 14:06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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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가 후원하는 한글축제 시민모델 오디션에서 심사위원이 "한복을 입겠다고 고집하면 곤란하다"는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제3회 의정부 한글축제 시민모델 모집 오디션'에 참가했던 한 시민이 이 같은 사연을 어제(20일) SNS를 통해 알렸는데요.

200여 명의 참가자가 모인 현장에서 오디션이 시작되기도 전에 "한복을 입고 온 사람이 있던데, 한복만 입는 패션쇼가 아니다"라며 "한복만 입겠다고 고집하면 곤란하다"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이어 4시간을 기다려 심사대에 서자 "사전 문자를 제대로 봤으면 맥락상 한복이 안 되는 걸 알아야 하지 않느냐"는 말까지 들었다고 전했는데요.

글 작성자는 "원피스나 샤스커트를 입은 다른 참가자들에게는 아무 말도 없었으면서 유독 전통 한복에만 억지 잣대를 대 억울했다"며 "한복의 이미지는 가져다 쓰면서 정작 한복을 입은 사람에게 무례하게 구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적었습니다.

정현우 기자 edg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