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DMZ 폭발 ‘매설’ 지뢰에 무게”

2026-09-22 19:11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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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 사고, 우리 장병 3명이 다쳤기에 어떻게 된 일인가 관심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가장 큰 관심은 이번에 터진 지뢰 출처가 어디냐 인데요.

떠내려온 유실보다 누군가 심은 매설 가능성을 높게 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이 심어놓은 건지 조사 중입니다.

박선영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서부전선 최전방 육군 25사단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

다음주 예정돼있던 유엔사와의 군사분계선 MDL 현장 조사에 앞서 수색로 개척 중 발생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북한군이 군사분계선 이남까지 침범해 지뢰 매설을 한 걸로 의심되는 지역을 조사하기 전 길을 내는 과정에서 사고가 났다는 겁니다.

이번 지뢰 폭발은 수풀이 우거진 곳에서 2차례 연쇄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군 관계자는 "첫번째 지뢰 폭발로 부사관이, 두번째 폭발로 대대장이 부상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내부에서는 떠내려온 유실 지뢰보단 매설된 지뢰 폭발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군 관계자는 "유실 지뢰는 육안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고 폭발이 연쇄적으로 발생한 건 매설된 지뢰 가능성을 높이는 대목"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매설한 건지는 조사 중입니다.

[장도영 / 합참 공보실장]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여 필요한 조치를 하겠습니다."

아직 지뢰 파편을 정밀 분석하지 못했고, 폭발 순간은 열상감시장비 TOD에 담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취임한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어떠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영상편집: 조성빈

박선영 기자 teba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