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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안 가는 상어 ‘부캉이’…부산 북항 때아닌 특수
2026-09-22 19:14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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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북항에서 발견된 상어가 닷새째 수로를 맴돌며 바다로 돌아가지 않고 있습니다.
동네 이름을 따 '부캉이'라는 애칭도 붙었는데요.
상어를 보려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주변 상권은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배영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평일인데도 공원엔 상어를 보러 온 사람들이 한가득입니다.
상어가 나타나자 함성이 쏟아집니다.
[현장음]
"저기 저기 여기 여기 앞에 오네. <우와 우와 우와>"
닷새째 모습을 드러낸 상어는 부산 북항의 이름을 따 '부캉이'란 애칭도 생겼습니다.
상어의 인기에 인근 상점들도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공원에 단 하나 있는 카페엔 빈 자리를 찾을 수 없습니다.
주문이 쏟아지는 탓에 일부 메뉴는 아예 주문을 받지 않을 정도입니다.
편의점도 신바람이 났습니다.
편의점에 들어온 손님들은 상어 모양 아이스크림을 가득 챙겨갑니다.
인근 편의점에는 이런 상어와 관련된 상품 매출도 크게 뛰었습니다.
상어가 나타난 이후 공원 인근 편의점에선 상어 모양 아이스크림 매출은 28%, 상어 모양 과자도 20% 넘게 더 팔렸습니다.
[편의점 점주]
"상어 때문에 사람들 많이 왔다 갔다 하면서 덕을 보고 있습니다. 상어가 온 거 자체가 신기한 거죠."
부캉이의 인기는 온라인에도 이어집니다.
공원에 등장한 부캉이가 수로를 탈출하는 게임도 등장하는가 하면, 부캉이가 어디서 발견되는지 실시간 추적하는 사이트도 개설됐습니다.
부산 북항에 추진 중인 돔구장을 상어 모양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농담섞인 밈도 등장했습니다.
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승
영상편집 : 남은주
배영진 기자 ica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