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살만 또 SOS…트럼프 답변은?

2026-09-22 19:43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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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후티 반군에 애를 먹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반격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사람들로 북적이던 후티 반군 지역, 예멘 시장 한복판에 사우디군의 공습이 이어지면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또 미국에 SOS 군사 개입을 요청했다는데요,

트럼프 대통령 답은 뭐였을까요?

이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십명의 사람들로 북적이는 시장, 해안선을 따라 차량이 줄지어 서있을만큼 사람으로 가득합니다.

그런데 잠시 뒤, 거대한 폭발이 일어납니다.

화염이 하늘높이 치솟자 놀란 사람들이 몸을 낮춘 채 황급히 달아납니다. 

현지시각 어제 예멘 남부 라히즈주, 바브엘만데브 인근 알마훌리 시장이 공습을 받았습니다.

친이란 후티반군은 사우디군 전투기의 공습으로 민간인들이 피해를 입었다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예멘 남부로 진격하는 후티를 막기 위해 사우디 측은 바브엘만데브 일대에 공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후티는 이 과정에 미국도 깊숙이 개입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압둘 말리크 알후티 / 후티 지도자]
"사우디 정권은 미국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은 모든 범죄의 공범이고, 사우디 영공에서 무인기를 요격하는 등 여러 형태로 개입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정보와 표적선정 정도는 지원하지만 직접적인 군사 개입에는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지난 10일에 이어 17일에도 미국에 군사 개입을 요청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공격 승인 후 전투기에 폭탄까지 실린 상황에서 막판에 작전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우디의 공습에도 후티는 지상전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후티가 진격 중인 예멘 남부 지역은 해발 2000m 이상 고지대로, 바브엘만데브 해협과 내륙 지역을 차단할 수 있는 요충지로 꼽힙니다.

채널A 뉴스 이서영입니다.

영상편집 : 이태희

이서영 기자 zero_s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