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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경길 마지막 기름값 찬스에…“일부러 왔다”
2026-09-26 18:30 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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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가하면 휴게소에 들렀다가 뜻밖의 낭패를 본 귀경객들도 있습니다.
잠깐 화장실만 들렀다가 빠져나가려고 했는데, 주유소 대기 행렬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꼼짝없이 갇힌 겁니다.
집에 돌아가는 길, 기름값 할인 찬스에 겸사겸사 주유를 하려는 차량들이 몰리면서 휴게소 일대는 종일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김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주유기에서 휴게소 입구까지 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현장음]
(빵빵) "주유 (차량)이에요? 이쪽으로 오세요."
몰려든 차들에 휴게소 부지는 혼란 그 자체.
급한 마음에 서두르다 기름을 쏟아 당황하는 운전자도 보입니다.
정부가 연휴 기간 고속도로 주유소 기름값을 리터당 100원 내리자 서울로 향하는 경부고속도로의 마지막 휴게소에 기름을 넣으려는 차들이 몰려든 겁니다.
[휴게소 직원]
"오늘 오전 9시, 10시부터 동선이 막 겹치니까, 고객 분들끼리 언쟁도 붙고…"
[주유소 방문객]
"아휴, 갑갑하죠. 시골 갔다 오면서 마지막 휴게소라서 들린 건데."
주유소에 진입하려는 차량들이 여러 갈래로 길게 늘어서 있는데요.
주유를 하려면 최소 15분 이상 대기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권익준 / 서울 영등포구]
"할인 적용을 저도 어제 알아서, 20분 정도 기다린 것 같아요. 가득가득 채우려고요."
[이은애 / 경기 화성시]
"괜찮은 가격 같아서, (기름이) 부족하지 않은데 그냥 일부러 넣으려고 왔어요. 한 7~8만 원 정도?"
고속도로 휴게소 기름값 할인은 추석 연휴가 끝나는 내일 밤 자정까지 이어집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
영상취재 박연수
영상편집 조성빈
김태우 기자 burnki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