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어느 내비게이션이 더 빨랐나…비교해 보니
2026-09-26 18:38 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이렇게 꽉 막힌 도로 위, 운전자들이 가장 의지하는 건 단연 내비게이션입니다.
저마다 '최적의 실시간 경로'를 안내한다고 자부하지만, 과연 그 결과도 같을까요?
저희 취재진이 서로 다른 내비게이션을 켜고 같은 목적지를 향해 동시에 출발해 봤습니다.
차이가 컸을까요?
김민환, 김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금 이곳은 충북 청주, 충북도청 앞입니다.
함께 서울로 출발할 예정인데요.
저는 A 내비게이션, 저는 B 내비게이션이 안내한 경로로 직접 가보겠습니다."-
[현장음]
(A맵)
"안내를 시작합니다"
(B맵)
"안내를 시작하겠습니다"
오후 2시 18분 두 차량이 함께 출발합니다.
두 내비게이션이 안내한 거리는 120km가 조금 넘습니다.
하지만 도착 예상 시각은 A맵이 B맵 보다 20분 빠릅니다.
[현장음]
"지금까지는 경로가 같네요? <네 지금 저희가 온 길이 동일한 것 같습니다.>
출발 20분쯤 지나자 안내가 갈립니다.
[통화 현장음]
"저는 지금 오근장역 인근에서 크게 돌아 오창대로로 빠지라고 하네요. 김다정 기자는 어디로 가고 있어요?"
<저는 계속 공항로 타고 직진하라고 하네요.>
"여기서 길이 갈렸네."
평택영월고속도로 들어가는 초입인데요.
벌써 차가 꽉 막혔네요. 신호가 초록불인데도 가질 못하고 있습니다.
진입로 정체를 빠져나가자 도로가 시원하게 뚫립니다.
A맵과 B맵 모두 충북 북진천 나들목으로 안내했는데, B맵 이용 차량이 먼저 지나갑니다.
경로가 겹치는 북진천 나들목까지 50분 걸렸는데요.
김민환 기자보다 제가 조금 더 빨리 도착했네요
[현장음]
"김민환 기자 혹시 지금 어디계세요?"
(저희는 네비게이션 보니까 그 옆에 있는 대소에서 서쪽으로 꺾어서 북진천 나들목으로 가라고 나와요.)
"우리가 더 빨랐네"
A맵 차량은 뒤늦게 북진천 나들목에 진입했지만. 정체 구간에 갇힙니다.
[현장음]
"평택영월고속도로 진입한 지 시간이 좀 꽤 됐는데. 가다 서다 계속 반복하면서 거의 못 나가고 있네요, 지금."
출발 1시간 반 만에, 두 팀의 도착 예상 시각이 뒤집혔습니다.
A맵은 30분 더 늦춰졌고, B맵은 30분 당겨졌습니다.
출발 2시간쯤 뒤 B맵 차량은 목적지인 서울 양재 인근에 도착합니다.
현재 시각 오후 4시 38분인데요.
B사 내비게이션이 안내한 경로로 온 제가 최종 목적지에 먼저 도착했습니다.
A맵 차량은 25분 뒤인 오후 5시 3분에야 도착했습니다.
"저는 진천 부근 고속도로 들어가면서 많이 막히더라고요.
A맵 차량은 도착까지 2시간 40분, B맵 차량은 2시간 20분이 걸려 20분 차이가 났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환, 김다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열 강인재
영상편집 : 석동은
김민환 기자 kmh@ichannela.com
김다정 기자 chocopi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