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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기지 노린 5명…테러 막은 농부
2026-09-28 19:39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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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군이 사용 중인 영국 공군기지를 테러하러던 용의자 5명이 붙잡혔습니다.
인근에 사는 농부의 신고 덕분이었는데요.
어떤 사연인지 장하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적한 시골길. 폭탄제거 로봇이 하얀 화물 승합차 사이를 오갑니다.
승합차 세 대가 뒷문이 열린 채 길가에 방치 돼 있고, 곳곳에 경찰 차가 모였습니다.
어제 새벽 영국 페어포드 공군기지 근처에서 폭탄 테러를 시도하려던 용의자 5명이 체포됐습니다.
새벽에 파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농부 부부가 흰색 승합차를 보고 이상하다고 여겨 되돌아 왔는데, 복면을 쓴 여러 남성들이 도망치는 모습을 보고 경찰에 신고한 겁니다.
조사 결과 승합차 3대에는 폭탄이 가득 차 있던 걸로 전해집니다.
용의자들이 노렸던 페어포드 공군기지는 미국의 B-1B, B-52 전략폭격기가 이란 폭격을 위해 이륙했던 곳입니다.
현재도 B-1B가 이곳에 배치돼 있습니다.
두달 전 이란은 이 기지를 공격목표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영국 경찰당국이 이란과 연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한 이유입니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군 기지에 큰 피해를 입히려 했다. 영국과 협력도 아주 잘 됐고, 결국 범인들을 붙잡았다"며 이번 사건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근
장하얀 기자 jwhit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