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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서 흉기 활보…카페 쫓아와 ‘쾅쾅’

2026-09-28 19:25 사회

[앵커]
연휴 마지막 날 한강공원 인근에서 흉기를 든 남성이 시민들이 피신한 카페 문을 잡아 흔들며 위협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15분 넘게 일대를 공포로 몰아넣은 이 남성은 경찰과 몸싸움 끝에 붙잡혔습니다.

김다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목에 수건을 두른 40대 남성이 양말만 신은 채 걸어옵니다.

손에는 흉기가 들려있습니다.

남성이 다가오자 시민이 아이가 탄 유모차를 끌고 카페로 급히 들어가고, 아기를 안은 여성도 몸을 피합니다.

잠시 뒤 카페 앞에 다가온 남성이 흉기를 든 채 출입문을 수차례 잡아 당깁니다.

잠긴 문이 안 열리자 유리를 깨려는 듯 바닥에 놓인 물건을 집어들다가 내려놓습니다.

[카페 사장]
"흔들다가 (문이) 잠겨 있다 보니 이제 옆에 나무 상패를 들어서 깨려고 할 때는 솔직히 조금 겁났었어요."

카페 진입이 어려워 보이자 지나가던 오토바이 쪽으로 달려가는 남성.

남성은 흉기를 든 채 이 일대를 15분 넘게 돌아다녔는데요.

출동한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다 이곳에서 붙잡혔습니다.

다행히 사상자는 없었지만,

연휴 마지막날 나들이 나온 시민이 많았던 한강공원이라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남성은 공공장소 흉기소지죄로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채널A 뉴스 김다정입니다.

영상취재: 강철규
영상편집: 박선욱

김다정 기자 [chocopi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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