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DMZ 폭발 이후 장병들은 지뢰 한 발이 그대로 남아 있다는 증언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두 번 터졌는데, 한 발을 목격했는데 일단 두고 나온 거죠.
이 한 발을 확인하는게 군 추가 조사의 핵심으로 알려집니다.
그 지뢰를 확보하면 터진 지뢰의 실체를 추정할 수 있으니까요.
박선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1일 서부전선 전방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 당시 작전에 참여했던 장병이 현장에 터지지 않은 지뢰 한 발이 남아있다고 증언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현장에 다녀온 장병 증언에 따르면, 먼저 2발이 폭발하고 사고 현장을 빠져 나오는 과정에서 한 발이 현장에 남아있는 걸 봤다고 증언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아있는 지뢰는 이번 사건을 규명할 핵심 단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 발은 이미 폭발해 파편과 화악 흔적만 남았지만 폭발하지 않은 지뢰는 원형이 보존돼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국방부 조사단의 추가 조사도 폭발하지 않은 지뢰 수거 작업에 초점이 맞춰진 걸로 보입니다.
해당 지뢰의 종류에 따라 앞서 폭발한 지뢰의 종류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폭발한 지뢰가 북한 것이란 쪽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지뢰의 종류를 놓고선 증언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황주봉 / 합참 작전1처장]
"형상은 목함지뢰와 유사하고 재질은 플라스틱으로 보였다는 취지의 진술도 있고 또 다른 인원은 다른 종류로 추정되는 진술도 있었기 때문에…"
군은 지난 2015년 지뢰 폭발 당시와 같은 목함지뢰 혹은 외피가 플라스틱인 수지재 지뢰 가능성이 높은 걸로 보고 있습니다.
두 지뢰 모두 북한이 주로 쓰며, 폭약량은 약 200g으로 비슷합니다.
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영상편집: 배시열
박선영 기자 [teba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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